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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lance/Delight Life

[명랑 Life] 봄맞이 화분정리 - 남천, 수국

by 명랑패밀리 in 분당 2021. 3. 23.

안녕하세요.

명랑조경 입니다~

닉네임에서 보시는것처럼 저는

조경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은 봄시즌에는

아마도? 매년 화분정리 하면서

새로운 수종을 심어보는데요,

이번에는 남천과 수국을

심어보았습니다.

[남천]

[수국]

남천과 수국은 모두 목본류의 관목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관목이라 함은 키가 작은 나무를 통칭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철쭉, 영산홍, 개나리 같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나무들입니다.

목본류는 대가 나무가지처럼 갈색을

띄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옮겨심어 보겠습니다.

흙을 준비하구요.

앞서 파 심을때도 언급하였지만,

흙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파트 화단이나 산 등에서 흙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각종 유,무기물과 세균, 벌레, 벌레 알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이

같이 들여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흙을 사용하다 시간이 지나게 되면

벌레가 보이게 되고, 결국에는

실내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됩니다.

물론 식물들에는 큰 지장은 없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밖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들이니까요.

하지만 집 안, 실내라면 다른 경우일 것입니다.

암튼...

흙을 준비하구요 ㅋ

화분 아래 배수구 부분에

부직포를 깔아넣습니다.

물을 주었을 때

흙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도록하는

거름망 역할을 합니다.

부직포는 청소용 부직포같은걸

써도 무방합니다.

저것도 청소용 부직포 입니다. ㅎ

흙을 넣구요,

[남천 - 옮겨심기 완료]

요렇게 심었습니다.

중간과정에는

남천을 기존 화분에서 분리하고

화분에 옮겨심는 과정이겠는데요,

주의 하실 점은

화분에서 분리 할 때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들,

이것을 뿌리분이라 하는데요,

뿌리분의 훼손을 최소화 해주셔야 합니다.

뿌리분이 너무 많이 떨어져 나가서

뿌리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잔뿌리들이 떨어져 나가게 되고,

또한 생육초기 뿌리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엔 고사할 수 있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식물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뿌리분을 잘 보존해주는 것이

생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수국은 화분이 모자라

옮겨심기 전인데

완료하고 다시 올려야 겠네요 ㅎ

수국도 옮겨심었습니다 ㅎ

화분과도 잘 어울려서 다행이네요

봄맞이 화분정리 겸 새 식물식구를

들이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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