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Travel] 타이페이 지우펀과 시펀

기대가 컸던 시펀과 지우펀.

시펀으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의 경우
 메인 스테이션에서 열차를 이용하여야
 한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시펀에서의
풍등 띄우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런 들뜬 마음을 안고 열차를
탑승하고 시펀으로 향한다.

길가에 늘어선 풍등가게들이 상당하다.

꽃보다 할배와 짠내투어등에서 많이
 소개되었고 우리 가족도 풍등에
 이것저것 소원 가득 담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사람들이
 워낙 많이 가기에,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여러가지 포즈를 기계적으로
 요구한다. 그것마저 즐거웠던 ㅎㅎ

멀리 날아가는 풍등…

수백개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장관을
 상상했으나…..때가 안맞은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튼 소중함을 담아
 날아보냈다는 의미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발길을 돌린다.

폭포나 이런게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무더운 날씨에 사정상 많이
 못걸어다니기에 아쉬움 없이 열차로
 향했다.

풍등으로만 본다면… 대구 풍등축제도
 좋았던 기억으로 남는다. 야간에 수많은
 풍등이 떠다니는 모습은 참으로 장관이
 아닌가 싶다.

아…닭밥? 닭다리에 밥 넣은것.
 맛있었다. 식기 전까진. 그리고 중간에
 타이페이 햄버거? 모가 있는데, 입맛에
 맞지 않아서 쫌...거의 남기게
 되는...땅콩아이스크림 이던가? 이건
 시펀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많다.
​

아무튼…시펀을 뒤로하고. 지우펀으로 고고.

일단 루이팡으로 와서.

택시타고 전망대 쪽에서 내리고 찍은
 아래쪽 전경. 음…생각보다 건물모습이
 우중충…

아…지우펀 사진 어디있지??? 고생한
 기억밖에 없는 지우펀…왜 지옥펀이라
 하는지 참… 자알 알겄같다.

일단…움직이기 너무 힘들다.
 짠내투어에서 보여진 인파의 모습
 정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첨 힘듦.

우선, 휴식 할 곳이 별로 없다.
또한 거리가 좁아 직진을 계속 해야함.
 앉아서 빙수도 먹고 버블티도 마시며 거리 구경을 상상했으나…아차..
우리가 못본건가??@.@ 암튼 앉으며
 쉴곳 찾느라 바빴기에 주변을 잘
 못봤네…우리는 위에서 내려왔음.

다 내려오고 나서는 다시 올라갈 엄두가
 안나네…

차라리 이곳에서 1박하고 여유있게
 볼걸그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곳에서 먹은거 기억나는건…내려와서
 누가크래커?? 아래쪽에 경찰서 옆에
 조용한 가게하나 있음.
암튼 넘 힘들어서 그곳에서 한시간 정도
 있다 다시 나선다.